日 투표율 추락…‘통합투표소’ 도입_포커 게임을 녹음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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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올해 참의원을 뽑는 선거가 있을 예정인데요.
우리처럼 갈수록 투표율이 떨어지고 있어 이번 선거부터는 자신의 지역구가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 '통합 투표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도쿄 박재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선거 투표율은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회격인 중의원 선거의 경우, 지난 2009년 69%였던 투표율이 2012년 59%, 2014년에는 52%, 참의원 선거 투표율도 2013년 52%로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선택한 방법은 `공동투표소`.
투표 당일 역과 상가 등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사는 곳에 관계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첫 도입 시기는 오는 7월 열릴 참의원 선거, 최근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되자, 일본 정부는 즉시 시행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다카이치 사나에(일본 총무대신) : "유권자의 투표 기회 확보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설치하고 싶습니다."
초고령화 사회인 일본은 이미 지난해부터 투표 연령을 만 20세에서 18세로 낮추며 10대와 20대 젊은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자녀들을 투표장 안에 데리고 들어갈 수 있게 했고, 우리와 같은 '사전 투표'의 시간대를 지자체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선거법을 개정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