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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이슬람국가'(IS) 가담자 의해 참수된 시리아 부모가, 그 가담자가 프랑스 출신이라는 이유로 프랑스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의 보도를 보면 '가이세 M'으로 불리는 이 시리아 출신 인질은 2014년 11월 미국인 자원봉사자 피터 캐식과 함께 IS 대원에게 참수됐다.

가이세 M의 아버지인 '가산 M'은 인터넷에 올라온 참수 동영상에 등장한 IS 대원이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24살 막심 오샤르임을 확인했다.

가산 M은 "현재 시리아 내전으로 시리아의 사법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임을 고려해 시리아에서 프랑스인이 저지른 잔혹 행위에 대해서는 프랑스 법원이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프랑스 법원에 오샤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처음에는 기각됐지만, 파리 항소법원이 가산 M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재판이 열리게 됐다.

가산 M은 25일 관련 증거를 법원에 제출했고, 프랑스 사법 당국도 '테러 행위와 관련된 살인'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

가산 M의 변호사는 "시리아로 건너가 전투에 가담한 프랑스 지하디스트를 상대로 시리아인 가족이 소송을 제기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가이세 M은 2013년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에 납치된 다음 6달 뒤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인 알누스라전선에 넘겨졌다.

가이세 M의 부모는 "알누스라전선에 아들의 몸값을 지불했는데도 아들이 IS에 팔려가 끝내 참수됐다"고 말했다.

가이세 M을 참수한 막심 오샤르는 17세 때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극단주의에 물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