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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1일 부터 열리는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다 잡았다고 생각했던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대로 늘었습니다.

선양에서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구 63만의 지린성 수란 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하루 동안 11명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이후, 9일 만에 하루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수란 시는 위험등급을 '고위험' 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열차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동방 위성 TV 보도 : "(확진자는) 45세의 수란시 여성이다. 현지 위건위는 오늘 이 환자의 밀접접촉자 18명을 추적했고 지금은 지정구역에서 격리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지난 5일, 지린시에서 선양에 온 23살 남성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우한에서도 36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이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20명이 추가됐습니다.

무증상 감염자 794명 가운데 6백여 명이 후베이성 거주잡니다.

이 때문에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를 열흘 앞두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 2천9백여명에 이르지만 무증상 감염자는 확진 환자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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