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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민간구호단체인 '퍼스트 스텝스'가 올 들어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들에게 영양 가루 478만 포를 지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 VOA가 보도했습니다.

수전 리치 퍼스트 스텝스 대표는 '스프링클스'라는 이름의 영양 가루가 강원도 원산과 평안남도 남포 지역의 영유아와 임산부들에게 지원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퍼스트 스텝스 측은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북한에 머물며 영양 가루 외에도 메주콩 100톤이 북한 주민들에게 분배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이밖에 북한 어린이 약 10만 명에게 매일 두유를 공급하고 있으며, 조만간 메주콩 25톤을 북한에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