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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삼은 재배하기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데 이제 화분에서도 손쉽게 기를 수 있게 됐습니다. 비법이 뭔지, 남승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 가정집 베란다. 송알송알 알맹이가 맺힌 이파리가 눈에 띕니다. 언뜻 여느 식물과 비슷해 보이지만, 화분 속에 든 건 치렁치렁 잔뿌리가 늘어진 인삼입니다. <인터뷰> 황진숙(음성군 도청리) : "꽃이 펴서 씨가 맺혀서, 가을에는 빨갛게 되거든요, 빨갛게 됐을 때 굉장히 예쁘더라고요." 농촌진흥청이 처음 개발한 인삼 화분 제작법에는. 화분과 흙의 종류, 생육 조건 등이 알기 쉽게 담겼습니다. 높이 20cm 이상 화분에 배수가 잘 되게 자갈을 깐 뒤, 머리 부분인 '뇌 두'가 살아있는 2~3년생 인삼을 넣고, 30% 정도 거름 섞인 흙을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인삼 화분은 관상용으로는 물론, 인삼이 자란 뒤엔 식용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2~3주 간격으로 물을 주다 보면 보름쯤 뒤엔 줄기와 잎이 올라오고, 빠르면 석 달 뒤 씨앗이 빨갛고 노랗게 익은 열매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창(박사/농촌진흥청 인삼 특작부) : "저희가 개발한 매뉴얼대로 인삼을 화분에서 재배하시게 되면, 전문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화분 제작법을 담은 책자를 만들고,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