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푸켓 한국인 관광객 1명 실종 1명 중상 _입장 시청으로 적립_krvip

오늘 오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종자는 태국의 푸켓을 여행중이던 75살 배(무춘)씨이며 중상자는 배씨의 딸 46살 김(미정)씨로 근처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현지 여행사측은 배씨 모녀가 오늘 오전 10시쯤 푸켓의 한 호텔 앞 해변에서 마사지를 하던 중 갑자기 밀려든 파도에 휩쓸려 배씨가 실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나머지 일행과 함께 지난 22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푸켓에 왔으며,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자유시간을 갖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은 해일이 푸켓지역 해안을 덮칠 당시 한국인을 포함해 여러 관광객들이 있었다고 밝혀 추가로 인명 피해가 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푸켓 공항은 현재 폐쇄됐고 일부 지역은 통신이 두절된 상탭니다.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은 이번 지진 피해와 관련해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항로가 뚫리는 대로 피해지역으로 들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