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인양 중단 …내일 오후 재개_우루과이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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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심이 얕은 연안으로 천안함 함미를 옮기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던 인양작업이 기상악화로 전면 중단됐습니다. 백령도 인양작업 현장 연결합니다. 황재락 기자? 인양 작업이 언제 재개될 것 같습니까? <리포트> 일단 내일 오전까지는 작업을 재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백령도 인양 작업 현장에는 오늘 새벽부터 풍랑 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에 기온은 뚝 떨어져 있고, 높은 파도가 해변까지 밀려들고 있습니다. 함미가 가라앉아 있는 바다 위에는 대형 크레인이 희미하게 불을 밝히고 있을 뿐, 최종 인양 작업을 위한 선박들은 모두 피항했습니다. 해군과 민간 인양업체는 기상 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일 오후부터 다시 인양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함미에 마지막 세 번째 쇠사슬을 감는 준비작업이 모두 끝날 경우,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양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함수 인양은 이틀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수 쪽은 어제 오전부터 풍랑 피해를 우려해 소형 크레인과 예인선이 피항한 상태여서 함미에 비해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해역에서 KBS 뉴스 황재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