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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로와 교량이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에서는 임시변통으로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가올 장대비가 또 걱정입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여 톤의 토사가 쏟아져 도로 한 차선을 가득 메웠습니다. 나무는 비탈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고 돌은 계속 굴러떨어집니다. 추가 산사태가 우려돼 차선 한 개는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녹취> 복구 현장 관계자 : "차량 소통은 내일이라도 되게하려는데, 임시복구하려해도 일주일은 걸릴것 같아요." 지난주 집중호우로 도로가 일부 유실됐던 지방도는 이번 비에도 또다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강원도에서만 도로와 교량 등 시설물 2백50여곳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낙석 등으로 통제됐던 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곤 정상 소통되고 있습니다. 집중 폭우가 지나간 논은 자갈밭으로 변해 손도 대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경지 560만㎡가 피해를 입어 헛 농사를 지은 셈이 됐습니다. 밤새 폭우가 내린 충북에서도 농경지 54만여 ㎡가 물에 잠겼고, 도로와 교량, 제방 등 시설물 수 십 곳이 훼손됐습니다. <인터뷰> 안관영(충북 충주시 산척면) : "돌이 굴러 내려오고 집 앞까지 물이 차서 겁이 많이 났습니다." 중부지역의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17일부터 또다시 장맛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