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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늘 군포 지샘병원에서 코로나19 양성을 받은 53살 A 씨는 직장이 군포에 있지만, 가족과 주소가 인천 서구에 있는 A 씨에 대한 적합한 치료를 위해 인천의료원으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당뇨병과 역류성 식도염 질환을 앓던 A 씨는 지난달 29일부터 근육통과 가벼운 인후통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최근 대구지역에 방문한 사실이나 신천지와의 관련성이 없고, A 씨의 직장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A 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자가 격리 중이며, 방역당국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군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경기지역 확진자에 포함되며,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9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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