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기록적 폭우…피해 상황은?_아사이 카지노 룰렛 올드 마티아스_krvip

<앵커 멘트>

강원도 지역은 홍천에 38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컸는데요.

소강상태를 보였던 빗줄기는 다시 굵어지고 있고, 중부 지역에는 해제됐던 호우 특보도 다시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하초희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네, 밤이 되면서 다시 굵어진 빗줄기는 새벽 동안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입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나흘째 장맛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곳곳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낮 동안 해제됐던 호우주의보도 어젯밤 다시 발령됐습니다.

강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면서 평창과 원주는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강원 중·남부 산지와 정선·홍천, 횡성, 영월, 태백 등은 호우 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강원도 홍천 내면이 389mm로 가장 많고, 평창 278, 춘천 269.5, 횡성 266, 인제 223.5mm 등 입니다.

내일까지 강원지역에는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질문>
나흘째 장맛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도 컸지요?

<답변>
네, 지역별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3일) 새벽 5시 20분쯤, 홍천군 내면 광원리 가덕교 중간 5m 구간이 유실돼, 교량 진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인제군 상남면 한 야영장에서는 계곡 물이 범람하면서 야영객 4명이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폭우가 집중되면서 인제와 홍천 등 일부 도로에서는 침수와 토사 유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전 7시쯤에는 서울 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 상남 6터널 부근에서 차량 6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차량 통행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시간당 30mm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는 만큼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