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오는 17일 정상회담 개최 _레오베가스닷컴_krvip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7일 일본 가고시마에서 고이즈미 일본 총리와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방안과 FTA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특히 일본인 납북자의 가짜 유골 문제를 둘러싸고 일북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리는 것이어서 이 문제에 대한 정상간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관계자는 6자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는 일본 정부도 동의하고 있는 만큼 납북자 문제가 6자회담 논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우성 청와대 외교 보좌관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개정된 일본의 신방위계획 대강를 주요 문제로 다루지는 않는다는 것이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실무진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