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사위, 추미애 법무장관 인사청문계획 논의…증인 채택 충돌로 파행_베타 헤드_krvip

국회 법사위, 추미애 법무장관 인사청문계획 논의…증인 채택 충돌로 파행_내 베타_krvip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23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 실시 계획을 논의했지만, 증인 채택 문제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법사위는 오늘 여상규 위원장 주재로 여야 간사들이 만나 추미애 법무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증인 채택을 논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한국당은 "추 후보자가 민주당 대표일 당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민주당 단수 후보로 공천됐다"며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송 시장의 측근인 송병기 부시장,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등 16명을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여야 협의 과정에서 한국당은 특히 "송병기 전 부시장, 백원우 전 비서관 등 3인방은 반드시 불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민주당은 이를 정치공세로 일축하면서 "단 한 명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3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