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한수원, 무자격업체와 새만금태양광 설계용역 계약”_게임 포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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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200억 원대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의 설계용역을 무자격 업체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7일) 공개한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공익감사청구 결과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가 무자격자인 A 회사에 새만금 수양 태양광 사업의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수원과 A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2019년 4월 A사와 228억 원 규모의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맺었습니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한수원이 수의계약 자격 등을 검토하지 않은 채 공동사업자인 A사를 설계용역 대상자로 결정하고 사전 협약을 맺은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감사원은 2억 1천만 원 이상의 전력시설물 설계용역은 공고 입찰해야 하며, 용역에 참여할 회사는 설계업 면허를 갖춰야 함에 불구하고 이 두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한수원 사장에게 설계 용역 발주 책임자 3명을 징계할 것을 요구하고, 설계용역을 부당 발주한 특수목적법인을 전력기술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 5월 공익감사를 청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수면에 2025년까지 2.1G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조 6천200억 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