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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는 지난 3일 동안 3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려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응급 복구가 시작됐고, 북한강 수계 댐들은 방류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흘동안 300mm가 넘는 장맛비가 쏟아진 강원도.

춘천과 화천 등 강원 8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가 모두 해제되고 비가 그치면서 응급 복구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도로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복구 인력을 투입해 피해 시설 응급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 비로 산사태와 낙석 등 도로 피해 15건, 주택 7동과 농작물 149만 제곱미터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또 정선군 남면 계곡에서 승용차 추락사고로 실종된 마을 주민 4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아침부터 드론과 수중탐색장비 등을 동원해 실종된 79살 김 모 씨 등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를 조절하던 북한강 수계 댐들은 오늘 비가 그치면서 방류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올들어 처음으로 문을 열고 방류에 들어갔던 춘천댐과 의암댐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방류를 중단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