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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 파동이 가죽과 우지 등 가축 부산물의 공급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가죽제품의 경우에 유럽 일부 지역에서 50% 이상 값이 오르는 등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패션쇼의 단골소재이자 멋쟁이들의 필수품인 가죽. 이 가죽제품은 의류뿐 아니라 신발과 벨트, 지갑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죽제품을 당분간 쉽게 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최근 유럽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 파동으로 가죽 공급이 급감해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가죽가격은 이미 지난 2월 이후 15% 가량 오름세를 보였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40%나 올랐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인 영국 등 유럽 일부지역에서는 75%까지 폭등했습니다. ⊙미쉘 앨푸스(가축회사 사장): 한 달에 50만피트의 가죽을 팔았는데 구제역 영향으로 지금은 원료를 구할 수 없습니다. ⊙기자: 가죽 외에도 비누와 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우지와 젤라틴 등도 품귀현상과 함께 가격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제역으로 소와 돼지, 양 등 가축 수십만 마리가 부산물의 분류과정없이 한꺼번에 폐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업계 관계자들은 구제역이 계속 확산돼 북미지역으로까지 번질 경우 올 가을쯤 가축부산물 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