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진 앵커 :
현대 건축물과 현대무용의 특별한 만남이 선보였습니다. 서울 도심의 대표적 현대 건축물에서 펼쳐진 화려한 춤사위를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철우 기자 :
복잡하게 만들어진 대형 건물을 단순한 선율의 음악이 휘감으면서 무용수의 몸 동작이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귀에 익은 팝의 선율에 맞춘 경쾌한 춤사위 특별한 이벤트에 시민들도 큰 관심을 보입니다.
⊙ 박영배 :
참 멋있구요, 여기 뒤에 있는 백남준 씨의 비디오하고 잘 어울리는 것 같고, 이런 것이 계속 더 많이 일반 빌딩뿐만이 아니라 일반 공간에서도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 김철우 기자 :
서울 도심의 대표적 현대 건축물과 인간의 원초적인 몸 동작이 만나 하나가 됩니다. 현대 건축물 속에서 살아난 화려한 춤사위로 도시의 나른한 오후는 다시 생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건축문화의 해를 기념해 기획된 공연 춤과 건축과의 만남, 한정된 무대 공간을 벗어나 관객과 출연자가 함께 호흡한 공연입니다.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