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후보 TV 토론 난타전…판세 초접전_패스에 베팅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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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대통령 선거를 3주일 앞두고 오늘은 부통령 후보간의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공화당의 라이언 후보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우열이 뚜렷하지 않아 대선 판세가 초접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춘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9살의 노련한 바이든 부통령과 패기만만한 42살의 라이언 후보는 미 외교관 피살 사건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으로 시작했습니다. <녹취> 폴 라이언(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 : "TV에서 보이는 건 오바마의 외교정책에 대한 해명뿐인데 이게 더 혼란스럽고 우리를 불안하게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첫 토론에서 수동적인 태도로 나서 롬니 후보에게 패배한 것을 의식한 듯 바이든 부통령은 시종일관 공세적이었습니다. <녹취> 바이든 특히 토론회 내내 능글맞은 미소와 표정으로 라이언의 발언을 비웃어 과했다는 지적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라이언 토론회후 여론 조사가 오바마-롬니때와는 달리 우열이 뚜렸하지 않은 것으로 나오면서 양당은 서로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부통령 후보 토론회가 접전으로 끝나면서 초박빙인 대선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오는 16일과 22일에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후보간 2,3차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