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오자와 사무실에 총탄 배달_자유 시간 베타 칩_krvip
일본 정계의 최대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의 당 본부 사무실에 총탄으로 보이는 금속과 그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문서가 28일 배달됐다고 교도(共同)통신이 보도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자신의 자금관리단체의 토지 구입과 관련, 4억엔의 자금 출처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통신은 또 이날 오전 하토야마 총리를 수신인으로 하는 우편물이 총리실에 배달됐으며, 우편물에는 역시 총탄류가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총리실은 우편물이 도착한 뒤 곧바로 관할 고지마치(麴町)경찰서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오자와 간사장의 사무실에 배달된 탄환은 라이플 소총용 탄환으로 보이며, 문서에는 "오자와를 표적으로 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오자와 간사장의 의원회관 사무실로 라이플 소총용 실탄이 배달됐으며, 지난 26일에도 그의 자택으로 금속성 총탄과 간사장직 사퇴를 요구하는 문서가 우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