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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끝으로 충주입니다. 우리나라 토지조사의 역사와 측량기술에 관한 각종 자료와 기기를 모은 국내 유일의 지적박물관이 충북 제천시 금성면에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기자: 제천시 금성면 양화리에 있는 지적박물관입니다. 대한제국 시절 토지측량을 실시했던 탁지부 장관에 어윤중을 임명한 고종의 기지. 19세기 측량교과서인 삼명상법 등 귀중한 자료가 전시돼 있습니다. 측량의 기준점이 됐던 삼각점과 토지 면적을 측정하는 구적기 등 당시 사용하던 기기도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토지조사가 이루어진 대한제국 시절의 토지대장부터 측량기구까지 지적에 관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00여 점의 유물과 서적이 전시돼 있습니다. 박물관을 연 이진호 씨는 아직까지도 일반인들이 우리 땅에 대한 토지조사를 일본인이 처음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합니다. ⊙이진호(박물관장): 1900년 이게 토지조사를 하기 10년 전에 대한제국 정부에서 만든 전답관계 문서 토지문서입니다. ⊙기자: 더욱 안타까운 것은 지적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것입니다. 특히 수십 번씩 박물관을 찾는 일본인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볼 때면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진호(박물관장):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이용하고 복사를 해 가지고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늘 하고... ⊙기자: 지적박물관에는 또 전국의 향토지를 모은 향토지방, 묘의 형태를 그린 묘지도 전시방 등 땅에 대한 다양하고 독특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KBS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