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사우디 대사에 로비” 최규선씨 5억대 사기 혐의 기소_산타 카타리나 베토 카레로 패키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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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건설사로부터 5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최규선(56)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9월 사이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과 외교관 숙소 신축 공사를 수주하도록 해 주겠다며 J건설로부터 주한 사우디 대사에게 전달할 명목으로 5억 원을 요구해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사우디 대사에게 전달한 돈을 요구하면서 J건설 대표 강 모 씨에게 대사의 딸 명의 은행계좌 사진을 문자로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 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김 전 대통령의 3남인 홍걸 씨를 매개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면서 기업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권력형 비리 사건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최 씨는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지난 2013년에는 회삿돈 416억 원을 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 2014년에는 주식변동 상황을 거래소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추가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