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익률 첫 마이너스 기록 _싸움에 돈을 걸다_krvip

국민연금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가 공시한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의 총수익률은 -0.18%로 모두 4천 2백70억 원의 손해를 봤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것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입니다. 국민연금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주식 부문에서 -39%대의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국민연금이 근소한 차이로 손실을 면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체투자 수익률의 계산 방법을 공정하게 반영하라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현재 시가기준 278조6147억원이 조성돼 연금급여 등으로 43조1900억원을 지출하고 235조4247억원이 적립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