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해법 찾기’ 난항…22일 5차 회담_빅소 시스템 배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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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4차 실무회담이 어제 열렸지만 남북은 여전히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남북 양측은 오는 22일 5차 실무회담을 갖기로 하고 합의문 없이 회담을 마쳤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문제에 대한 남북 양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했습니다.

남북 당국은 4번째로 회담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여전히 합의문에는 서명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남측 실무회담 수석대표) : "북측과 남측 간에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인 보장 방안에 대해서도 여전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제 회담은 시작부터 기 싸움이 팽팽했습니다.

날씨를 화제로 인사말을 나눴지만 그 속에는 뼈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김기웅(남측 실무회담 수석대표) : "이렇게 비가 오다가 그쳤을 때 폭우가 와도 끄떡 없이 흔들리지 않는 집을 지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뷰> 박철수 : "안개까지 걷히면 먼 산의 정점이 보일 것 같습니다."

전체회의와 수석대표 접촉 등 여섯 차례 회의를 거듭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핵심 쟁점은 역시 확실한 재발 방지대책이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측이 기존에 제시했던 것에서 수정된 합의안을 내놨지만 재발 방지 보장조치와 관해서는 진전된 부분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투자 보장 등 국제기준에 맞는 공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남북 간의 의견 차이는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은 어제 회담에서도 개성공단 정상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함에 따라 오는 22일 다시 개성에서 5차 실무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