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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굴뚝 꼭대기에 올라가서 자살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애꿎은 119 구조대원들만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성원 기자 :

30여 미터나 되는 굴쭉 꼭대기에서 40대 남자가 자살소동을 벌입니다.


- 너희들 오냐, 야 이거 놓으면 떨어져.


119구조대원 2명이 구조에 나섭니다. 그러나 몸을 던져 투신자살을 시도합니다. 구조대원이 간신히 붙잡았습니다.


⊙ 최성원 기자 :

지켜보는 시민들은 마음을 졸입니다. 구조대원이 술까지 공급하면서 1시간 여 동안 설득한 끝에 손씨를 데리고 내려왔습니다.


⊙ 김형수 구조반장 (대전 중부소방서) :

20년 동안 감옥생활을 하고 나와서, 나와 보니까 사회에 적응하는 게.


⊙ 최성원 기자 :

지난 16일에도 40대 남자가 아파트 굴뚝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였습니다. 이같은 자살소동은 불만을 표출하는 충동 때문이라는 진단입니다.


⊙ 김영진 박사 (정신과 전문의) :

대체로 의존적이고 남을 조종하려고 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 많이 일어나는데 간혹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폭로하려고 하는 그런 경향도 있습니다.


⊙ 최성원 기자 :

굴뚝 자살소동으로 119 대원들만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