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얇아지기 경쟁 여기까지 _스터디풀은 돈을 벌어_krvip

가전제품 얇아지기 경쟁 여기까지 _공화국 대통령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이른바 초박형 기술의 급성장으로 최근에는 종이처럼 얇은 두께의 최첨단 가전제품들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송종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 아파트의 거실에 들어서면 별다른 난방장치가 눈에 띄지 않는 데도 금방 몸이 따뜻해집니다. 비밀은 벽에 걸린 그림에 숨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평범한 액자 같지만 사실은 화면 전체로 열을 내는 난방장치입니다. 그림 속에는 탄소로 만든 종이 모양의 면상발열체가 들어 있습니다. 이 발열체는 100도 가량의 열을 내지만 대부분의 열이 원적외선으로 되어 있어 손을 대도 화상을 입거나 감전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전자파가 거의 없고 열 효율도 높습니다. ⊙정 인(액자형 난방기 제조사 대표): 에너지 전략면에서는 같은 평형에 대비했을 때 약 70% 정도 절감이 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기자: 조명장치에도 초박형 기술이 쓰입니다. 이에 즉 EL 발광효과를 이용한 이 시트는 전기가 흐르면 전체로 빛을 냅니다. 칼이나 가위로 잘라도 전극만 이어지면 됩니다. 광고판을 만들 경우 전력소비가 네온사인이나 형광등 간판의 몇 분의 1밖에 안 됩니다. 눈부시지 않은 부드러운 빛을 내기 때문에 최근에는 스스로 빛을 내는 조명 겸용액자도 만듭니다. 이 EL 시트는 전 세계 소비량의 3분의 2 가량을 우리나라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종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