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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모


⊙ 김종진 앵커 :

벤처기업 열풍속에 인터넷을 통한 주식공모가 크게 늘었지만 공모 과정에서 법을 어기는 사례가 많아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적발된 불법 공모업체 임원 가운데는 지난 90년 자동차 서비스 대행업체인 트리피아로 재벌 신화를 꿈꾸다가 옥살이를 했던 차치혁 씨가 포함돼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 박종훈 기자 :

지난해 화려한 사업계획을 내세우며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주식을 공모한 카드회사입니다. 공모금액이 10억원을 넘지 않는다며 금융감독원에 유가증권 신고서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금감원의 검사 결과 10억원을 넘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차지혁 (주)미다스칸 이사 :

사기를 치려 한다면 10억 미만이라면 누가 9백만원 사기 하겠습니까? 한다면 더 많은 금액을 차라리 해 버리죠. 그러면 행정적인 착오일 수도 있었고


⊙ 박종훈 기자 :

무상증자하겠다는 금액도 약속보다 줄여 투자자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6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미다스칸이 올해안에 7천 4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사업계획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주식회사 포럼 디지털도 금감원에 신고하지 않고 10억원 이상 주식을 공모한데다가 이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평가자료까지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윤승환 (금감원 공시 조사실장) :

다수의 투자자에게 선의의 피해가 예상되고 발행 시장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어서 인터넷 기업에 대한 공모기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습니다.


⊙ 박종훈 기자 :

이에 따라 금감원은 미다스칸과 포럼 디지털의 임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감원은 이같은 불법 공모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