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흉악범 신상 공개 추진 _케빈 마틴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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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은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에 처하고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유보돼 온 사형 집행을 재개할 지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은 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가석방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무기징역이 선고되도 10년 정도 복역하면 가석방이 검토돼 형벌로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입니다. 당정은 또 흉악범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장윤석(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 : "범죄예방효과, 새로운 증거수집의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유전자은행도 설치해 수사와 형 집행 단계에서 흉악범의 유전자를 채취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강호순 사건으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는 사형 집행과 사형제도 존폐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에 사형제에 대한 논의를 주문했고 당 지도부도 지난 97년 이후 유보된 사형 집행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어제는 당과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녹취>장윤석(한나라당 제1정조위원장) : "사형수에 대한 집행에 보류되는 점에서 적지않은 국민들이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을 정부에 전달했다." 야당은 사형제 존폐와 집행 재개 문제는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으로 사회적 여론 수렴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