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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도시 곳곳에 설치돼있는 굴다리나 지하차도 등을 지나는 대형차량이 상판에 부딪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리가 상하는것은 물론, 차체도 심하게 부서지기 마련입니다. 이런 사고는, 차량들이 대형화될수록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통표지판 등, 사고를 막기위한 대책은 전혀 마련돼있지가 않습니다.,

그 현장을 장한식 기자가 취재를 했습니다.


장한식 기자 :

굴다리 아래를 지나던 트럭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싣고가던 짐이 상판에 끼어 움직이지 못하게 됐습니다. 뒤따르던 차량들도 길이막혀 낭패입니다. 바퀴바람까지 빼내 높이를 낮춰보려 하지만 쉽지않습니다.


“어떻게 된거예요 이게?”


트럭기사 :

아니, 보통 통과높이가 4m50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줄알고, 저 앞에도 (표지판이) 4m50이고 하길래, 그냥 오다보니까 여기서..,


장한식 기자 :

실제높이를 재어봤습니다. 4m30cm밖에 되지않습니다. 높이표지가 잘못돼있는 것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낳은편 입니다. 기준이 따로 없다보니 높이가 3m에 못미치는 곳도 많습니다. 대형트럭 높이보다 낮기 때문에 상판이 성한날이 없습니다.

굴다리 아래면입니다. 철근이 드러나있고, 수도관에도 긁힌 자국이 나 있습니다. 대형차량의 통과를 막기위해 철제 차단시설을 마련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시 민 :

자주 받아요, 요 위에를요. 천장같은데요, 보통 하루에 한번씩은 있어요.


장한식 기자 :

이처럼 빈번한 충돌은, 다리수명까지 단축시킵니다. 전철이 지나는 이 굴다리는, 붕괴위험마저 있습니다. 충돌에 의해 생겨난 금이 굵게 패어있습니다. 다리주변에는 차에 받쳐 떨어져나간 콘크리트 조각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시 민 :

계속 부딪치다 보면은 언젠가는 균열이 생길거 아니예요? 또 위에 전철이 지나다니니까, 문제가 있을거같애요.


장한식 기자:

트럭들이 달려와 부딪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굴다리를 향하는 도로 어느곳에도 다리높이에 관한 표지판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굴다리에만 겨우 희미한 표지판이 걸려있을 뿐입니다.


구청지역교통과장 :

예고 표지판 설치한 경우없고 규정도 없어요.


장한식 기자 :

충돌위험에 대한 예고도 없는 가운데, 짐을 가득실은 대형차량들은, 마치 장애물 경기라도 하듯, 지금도 굴다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한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