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코인원 전 임원, 뒷돈 받고 46개 코인 상장_설문조사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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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전직 임원이 뒷돈을 받고 상장에 관여한 코인이 최소 46개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지난달 7일 코인원 전 최고영업이사 전 모 씨와 상장팀장 김 모 씨 등을 구속기소하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소장에 담았습니다.

상장을 대가로 브로커들로부터 받은 돈은 전 씨가 약 19억 4000만 원, 김 씨가 약 10억 4000만 원이었습니다.

코인들 중에는 강남 납치 살해 사건의 계기가 된 '퓨리에버코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전 씨는 2019년 12월 자신이 상장시키려는 코인이 시세 조작 업체와 계약을 맺은 사실을 알면서도 해당 업체가 코인원 거래 프로그램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시세 조작에도 가담했습니다.

시세 조작 세력은 코인 상장 후 인위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막대한 이익을 봤는데, 시세 조작에 연루된 코인은 총 21개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에 대한 첫 재판은 오는 25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