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내년 1월 대통령 선거 _스트라이퍼스 포커 게임_krvip

어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그루지야의 사카시빌리 대통령이 내년 1월 5일에 대통령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현 정부와 야당 사이에서 국민이 정부를 선택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같이 조기 선거를 실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제 비상사태 선포는 그루지야 민주주의에 대한 음모를 분쇄하기 위한 조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현 정부를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루지야 민주주의와 그루지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언제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하면 좋을지 국민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루지야 야당은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통해 내년 초에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카시빌리 대통령은 그동안 내년 가을쯤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맞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