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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소속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동아태소위원장은 "미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한에 우리의 이해, 그리고 동맹의 이해관계를 지킬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서 방미 중인 여야 5당 원내대표와 면담한 자리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 "북한 관련 결정들은 동맹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관계는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미국 대통령은 동맹을 통해 동맹의 이해관계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미국 국민뿐 아니라 국제관계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드너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에는 압박의 중단이나 완화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할 것"이라며 "비핵화를 꼭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한미 간 조율·동맹을 강조하며 북미 비핵화 협상의 성공을 위한 조언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통상 문제 등에 대해 국회가 가진 뜻을 전달하고 더욱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왔다"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 평화 문제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전쟁의 위험까지 걱정한 상황이었는데 한미 간 튼튼한 공조를 통해 남북,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북미 협상은 미국 내 정치적 차원이 아니라 순수하게 국제안보적 측면에서 다뤄져야 하며 한미 동맹의 굳건한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힘을 통한 평화' 대원칙이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관성 있는 협상 기조가 중요한데 변동 폭이 큰 모습에 우려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긴 협상의 초입이 시작된 셈으로, 흐린 날도 맑은 날도 있겠으나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북한 비핵화라는 목표하에 일관된 원칙과 인내심을 갖고 북미 협상에 임하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성과가 나타나길 고대하기 마련이지만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지 말라'는 속담처럼 오랜 적대관계를 해소하고 평화체제를 전환하기 위한 디테일을 마련하는 과정에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만큼 인내심을 갖고 과정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한국 속담에 '손뼉도 마주쳐야 한다'는 말이 있듯 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손뼉을 마주치려는 (북미 간) 서로의 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전날 도착한 이들은 이날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소위원장,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 등도 만났다. 방미 기간 의회와 정부, 싱크탱크, 자동차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자동차 관세 문제를 논의한 뒤 22일 떠납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