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에 뚫린 경남 초비상…확산 방지에 주력_카지노의 해변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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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제역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경남 합천에서도 발생했습니다.

경남도는 돼지를 매몰 처분하고, 통제초소와 소독시설을 설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농장에서는 최근 돼지 1500여 마리 가운데 121마리가 발굽이 떨어지고 수포가 생겼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정밀검사를 통해 구제역으로 확정 판정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에서 200미터 떨어진 지점입니다.

경상남도와 합천군은 이미 121마리를 매몰처분하고 이렇게 사람과 차량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발생 지역의 차량과 사람 출입을 통제하고, 경남 전 시군에 42곳의 소독 시설을 가동했습니다.

축산당국은 구제역은 백신 접종을 하면 막을 수 있다며 긴급 추가 접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임중권(합천군 축산과 방역 담당관) : ""구제역 백신이 소나 돼지나 한 마리당 2ml씩 접종을 하면 항체가 형성되서..."

하지만, 항체가 생기기까지 최대 14일이 걸려 여전히 불안합니다.

<인터뷰> 김영도(경남 합천군 축산 농민) : "방역은 믿고 있는데 바이러스라는 게 인간이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좀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11년 구제역으로 전국에서 돼지 등 347만 마리를 매몰처분해 3조 원을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

경상남도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의 모임도 금지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