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 ‘사상자 천 명’ 육박…확전 기로_천연 활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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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사상자가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가 빠르게 중재에 들어가면서 이스라엘이 일단 지상군 투입을 유보한 상태입니다. 두바이 이영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공습 개시 일주일, 지난 밤에만 백여 차례 폭격이 이어지는 등 공세는 누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 곳곳에 공습을 가했고, 내외신 언론사가 입주한 건물도 이틀 연속 표적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백열 명 넘게 숨지면서 전체 사상자 수는 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맞선 하마스의 로켓 발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칼리드 마샬(하마스 지도자) 정전을 중재하려는 국제 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카이로에서는 이집트 중재로 양측이 정전 협상을 벌이고 있고, 반기문 총장과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늘과 내일 잇따라 이스라엘을 방문해 확전 자제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 "폭력중단을 촉구하고 정전논의에 도음을 주기 위해 개인적으로 이 곳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도 협상 결과를 지켜보겠다며 일단 지상군 투입을 미룬 상태입니다. 여론을 의식한 정전이냐, 주변 중동국을 의식한 확전이냐, 가자 교전에서 주도권을 쥔 이스라엘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