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멜라민 분유 행동가’에 2년 6개월 선고_포커의 도시 고이아니아_krvip

중국 법원이 `멜라민 분유' 피해를 고발한 시민운동가에게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등 홍콩 언론은 베이징시 다싱구 인민법원이 멜라민 분유 피해자 모임을 이끌어 온 자오롄하이에 대해 `사회불안 조장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오롄하이의 변호인인 리팡핑은 "유사한 사건에 비해 형량이 지나치게 가혹하다"면서 "이번 판결은 인권운동가를 탄압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오롄하이는 법원 판결에 항의하는 뜻으로 단식 투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오롄하이는 지난 2008년 멜라민 분유로 어린이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피해를 입자, 피해자 가족 단체를 조직해 중국 당국에 피해보상을 요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