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산은-우리- 기은 묶는 ‘메가뱅크’ 검토 _휴대폰 슬롯이 칩과 작동하지 않습니다_krvip

금융위원회가 산업은행과 우리금융, 기업은행을 묶어 초대형은행을 만든 뒤 민영화하는 `메가뱅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메가뱅크 안을 포함한 다양한 국책은행 민영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이달안에 관련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업무보고에 배석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의 경제규모는 동북아시아에서 3위인데 최대은행이 세계 70위 규모 정도밖에 안된다"며 "산업은행 민영화는 아시아 10대 은행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대해 이명박 대통령도 "규모 면에서 경쟁력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니 4월 중에 그 제안도 포함해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산업은행과 그 자회사뿐아니라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우리금융과 기업은행까지 함께 묶어 초대형 은행으로 만든 뒤 민영화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