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추락 무인정찰기는 CIA 소속”_깨진 트랙 치오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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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이란에 추락한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기는 당시 이란 상공에서 CIA의 비밀정찰 임무를 수행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은 이란측이 기체를 확보하고 있다면서 관련 첩보와 첨단기술들이 다른나라로 유출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프간 접경지역에서 이란 상공을 정찰하다 추락한 최첨단 무인 정찰기 RQ-170입니다.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갖춘 이 정찰기는 한대에 6백만 달러로 빈 라덴 사살작전에도 동원됐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칸다하르의 야수란 별명을 가진 이 정찰기가 CIA 소속으로 당시 고도로 민감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정황상 이란의 핵개발 동향을 추적중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당국은 일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란이 추락한 정찰기의 기체를 온전한 상태로 확보했다며 관련 기술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인터뷰>피터 싱어(브루킹스 연구소 수석연구원) : "이란으로서는 기체를 파악해 자체 기술을 개발하거나 러시아나 중국에 기술을 파는 게 최선입니다." 빈 라덴 제거작전 당시 첨단 스텔스 헬기 추락에 이어 이번 정찰기 추락사건으로 미국이 보유한 첨단 무인 항공기에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