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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인들이 식량과 생필품을 찾아 콜롬비아 국경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굶주린 여성 500여 명이 국경을 넘어 콜롬비아로 쏟아져 들어갔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밀수를 방지한다며 지난해 8월부터 콜롬비아와 맞닿은 2천250km에 이르는 국경 지대를 차단했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 국경도시 우레나에서 콜롬비아로 통하는 국경은 국가방위군이 가로막고 있다.

하지만 이 여성들은 경비병들의 저지선을 뚫고 국경 다리를 건너 콜롬비아 북부 도시 쿠쿠타로 향했다. 한 여성은 현지 언론에 "음식이 없어 아이들이 굶주리고 있기 때문에 국경을 넘기로 했다"고 말했다.

쿠쿠타로 넘어온 이들은 콜롬비아 현지 시장과 상점으로 몰려가 화장지와 밀가루, 식용유, 옥수숫가루 등의 생필품들을 구입한 뒤 다시 베네수엘라로 돌아갔다고 가디언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