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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뿐만 아니라 이제는 수도권의 전 지역까지 교통혼잡이 빚어지면서 산업물동량 처리에 심각한 애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 남동공단 입구입니다.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인천으로 다가갈수록 정체가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 운전자들 설명입니다. ⊙이병찬(화물차 운전자): 남동공단 입구부터 여기 중앙로는 여기까지 밀리죠. ⊙장병일(화물차 운전자): 부천에서 넘어오는 길하고 부평에서 넘어오는 길, 또 가좌동 고속도로 거기서 넘어오는 길, 아주 사방으로 다 막혀요. ⊙기자: 국내 운송의 93%, 거의 대부분은 도로를 이용해 물건을 실어나릅니다. 그러나 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도로연장은 50%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자동차 등록대수는 130%나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부산, 대구지역에 전체 차량과 인구의 60%가 집중되어 있지만 도로는 전체의 30%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이들 근교에 위치한 공단은 극심한 교통난으로 물류에 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정만기(산자부 무역진흥과장): 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부산권의 도로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국가물류비는 지난 95년 48조원에서 지난 2000년 67조원으로 늘어나 지난 2000년 현재 GDP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동북아 물류의 중심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국토 내부의 물류체계 정비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