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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은 오늘(3일) 새벽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하고, '오는 9일 표결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야권은, 민심이 대통령 즉각 퇴진을 명령하고 있다며, 새누리당 비박계를 향해 탄핵안 표결 동참을 압박했습니다.

우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3일) 새벽 야3당이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습니다.

헌법과 법률 위반을 탄핵 사유로 들었고, 뇌물죄도 포함시켰습니다.

<녹취> 이춘석(민주당 탄핵추진실무단장) : "5천만 국민의 준엄한 명령에 따라 반드시 탄핵안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야권 지도부는 오늘(3일) 오후에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향해 촛불민심을 거스르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경고했고 국민의당에는 야권 공조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민주당 대표) : "(국민의 평가는)새누리당도 공범이다. 이 국민의 함성을 듣길 바랍니다."

탄핵안 발의와 함께 퇴진 촉구 결의안 채택을 제안한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비박계에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박근혜 대통령을 버려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꼭 탄핵열차에 (비박계가)동승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야권 예비대선주자들은 전국 각지로 흩어져 촛불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광주에서 새누리당이 탄핵에 찬성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대구에서 탄핵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비주류의 합류 없이는 오는 9일 탄핵안 가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말 촛불집회에 나선 야권은 한목소리로 탄핵 강행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