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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위원 8명이 서울구치소 수감동으로 들어간 지 4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최순실 씨 신문 현장을 촬영할 지를 놓고 위원들과 구치소 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신문이 늦어졌습니다.

최 씨는 인사와 이권 개입 등 각종 의혹을 묻는 위원들의 질문에 대부분 부인하거나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씨의 경우 전혀 모른다고 부인했다고 위원들은 전했습니다.

또 미르재단과 K 스포츠 재단 설립 아이디어도 자신이 낸 것이 아니고 삼성한테 부탁한 적도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김한정(국정조사특위 위원/민주당) : "최순실 씨는 자기는 그런 아이디어 내지 않았다고 부인을 했고요."

특히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굉장히 분명하게 답변했다고 위원들은 전했습니다.

자신은 노트북을 사용했고 태블릿 PC는 2012년에 처음 본 이후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는 겁니다.

최순실 씨와 함께 제6차 청문회 불참 의사를 밝혔던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도 남부구치소에서 같은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