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롬니는 그냥 떠나라”_말렛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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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이번 대선 패인을 오바마 대통령의 선심성 공약 탓으로 돌리자 공화당 중진들이 일제히 롬니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롬니는 지난 14일 후원자들과 한 전화 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청년층과 흑인, 히스패닉 등 특정 계층의 표를 얻으려고 이른바 '정책 선물' 공세를 펼쳐 승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는 "롬니의 오바마 탓은 공화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패배를 변명하지 말고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는 2016년 공화당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도 "롬니의 발언은 완전히 틀렸다"며 "우리는 유권자를 분열시키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주요 언론매체들은 공화당이 대선 완패 후 재창당 수준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롬니의 발언은 유권자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공화당 주요 인사들이 롬니를 비판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