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문교 시위, ‘성화 초비상’ _차크리냐 카지노의 가수들_krvip

<앵커 멘트> 베이징 올림픽 성화봉송, 시간이 갈수록 더 험난합니다. 어제 파리에서는 성화가 세 차례나 꺼진 데 이어 성화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리포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곳곳에 플래카드와 함께 시위대가 올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의 성화가 봉송되는 샌프란시스코에 성화가 도착하려면 이틀이 남았지만 벌써 시위가 한창입니다. <녹취> 양첸 이하모 (시위자) 시위대는 모레, 초대형 집회를 열고 성화 봉송을 저지할 계획이어서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비상입니다. 올림픽 성화는 어제 프랑스 파리에서도 세 차례나 꺼지는 수난을 겪고 결국 버스편으로 봉송됐습니다. 또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이 일어나 부상자도 속출했습니다. IOC 내부에서는 아예 다음 올림픽부터는 해외 성화봉송을 폐지하자는 얘기까지는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면서 베이징 올림픽 개막행사 보이콧을 부시 대통령에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