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석방 첫 대면 협상 시작” _포커 인턴쉽 앙드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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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측과의 한국인 인질 석방 협상이 다시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국제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네 김지선입니다) <질문 1> 이번 협상부터 전화 통화를 통한 접촉이 아니라 대면 접촉이 시작됐다고도 하던데, 협상 내용이 전해진 것이 있습니까? <답변 1> 아직까지 협상 내용과 관련해서 새로 들어온 소식은 없습니다. 앞서 아랍 위성 방송 알자지라의 카불 특파원은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 중재자 사이에 처음으로 대면 협상이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어젯밤 뉴스에서 아프가니스탄 정부 협상팀과 중간에서 탈레반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는 현지 가즈니 지역 부족 원로들이 전화 접촉이 아니라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알 자지라는 협상 장소는 가즈니주 주 정부 건물 등 두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질문 2> 탈레반이 우리 정부 특사단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답변 2> 네, 아프간 통신사 AIP는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새로 급파된 한국 정부 특사단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IP는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가 한국에서 오는 손님들이 도착하면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을 어제 아프간 정부의 협상단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은 또 협상 시한을 다시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기보다는 협상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당초의 협상 시한 종료 후에도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AIP는 덧붙였습니다. <질문 3> 탈레반이 인질 은신처를 수시로 바꾼다는 외신도 있죠? <답변 3> 일본 NHK 방송은 탈레반 무장세력이 아프가니스탄군의 구출작전을 우려해서 인질들을 끌고 다니며 은신처를 수시로 바꾸고 있다고 아프가니스탄 정부 교섭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NHK는 이 교섭 담당자가 탈레반은 한국인 인질들을 데리고 마을이나 산악지대, 자신들의 지하 참호 등 각지를 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탈레반이 거점으로 삼고 있는 지역의 주변에 정부군 부대가 배치돼 있어 탈레반이 정부군의 구출작전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