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 교과서 검정 기준 수정 추진_근력 증가_krvip
일본 자민당이 역사 교과서 왜곡을 막는 역할을 해온 교과서 검정 기준을 총선 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교육 재생 실행본부는 오늘 교과서 검정 기준 가운데 '근린 제국 조항'을 수정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아베 신조 총재에게 제출했습니다.
근린제국 조항은 '인접 아시아 국가 사이에서 일어난 근·현대의 역사적 사실을 다룰 때 국제 협조의 시각에서 필요한 배려를 하도록 한' 조항을 말합니다.
일본은 지난 1982년 역사 교과서 파동 후 한국과 중국 등 인접국을 침략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가르치겠다며 교과서 검정 기준에 '근린제국 조항'을 포함시켰고 자민당 일부 의원들은 "근린제국 조항 탓에 역사교과서가 자학 사관에 물들었다"며 수정을 요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