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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권법과 약사법 개정안 등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는 국회가 이익단체들의 입법 로비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나친 시위와 로비는 정상적인 입법 활동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기자: 상임위가 한창이던 지난주 국회 의원회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자신들에 유리하게 법안이 만들어지도록 해당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겠다는 것입니다.
의원을 직접 만나는 일은 물론 쉽지 않습니다.
⊙민원인: 우리 대표기관의 의원들을 만나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기자: 계속 찾아오셔 가지고 기다리고...
⊙민원인: 네.
⊙기자: 의원들로서는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용원(보건복지위원장): 의원들의 의사가 갈리는 것에 따라서 또 이익단체들도 크게 흥분을 한다거나 또 자제하기 어려운 이런 분위기로 접어들기도 합니다.
⊙기자: 로비가 제대로 먹혀들지 않으면 보다 과격한 실력행사도 마다 하지 않습니다.
SOFA 비준동의안 처리 때는 자해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노동관계법 개정안도 노동단체들의 반대 시위로 상임위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이익단체들의 첨예한 대립으로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은 약사법과 사립학교법 등 모두 10여 건이 넘습니다.
이는 국회의원을 뽑아준 국민 모두의 손해로 귀결됩니다. 개개인보다 전체를 생각하는 의식의 전환, 정치권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과제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