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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 DIA의 마이클 플린 국장은 북한이 비핵화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습니다. 플린 국장은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북한은 더이상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협상에 나설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플린 국장은 북한의 핵ㆍ미사일 위협은 국제사회에서 고립을 심화시킬 뿐이라면서도 "북한의 궁극적인 의도는 기존의 제재가 효과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협상을 유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국가안보를 위한 수단으로 핵무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비핵화가 아니라 안전보장, 평화협정, 경제제재 중단 등을 위한 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 플린 DIA 국장은 "전방에 대규모로 배치된 북한의 군사력은 남한을 예고없이 공격할 수 있지만, 물자부족과 장비노후화, 훈련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은 무력으로는 한반도 통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으로 보이고, 정권의 생존을 담보로 하는 수준의 전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다만 "북한은 서해상을 중심으로 군사도발에 필요한 역량을 증강했다"면서 "배치된 미사일을 현대화하는 등 재래식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플린 국장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갖지 못한 '카리스마'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