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전기요금 좋은 방안 조만간 발표”_포커하우스에는 스포츠 베팅이 있습니다_krvip
[연관기사] ☞ [뉴스5] 박 대통령 “전기요금 좋은 방안 조만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오늘) 논란이 되고 있는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과 관련해 "정부에서 좋은 방안이 없을까 검토를 해왔다며, 당과 잘 협의를 해서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신임 지도부와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상 고온으로 모두가 힘든데, 집에서 전기 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정현 대표 등 신임 지도부에 대해 "당 지도부에 국민들이 바라는 바는 반복하지 말고, 민생 정치에 모든 것을 바쳐 달라는 것"이라며 "당부터 화합하고 당정청이 하나가 돼서 해나가야 국민들한테 희망을 주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경 예산과 법인 규제 프리존 특별법, 노동 개혁법 등 급한 현안에 대해 많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에 앞서, 박 대통령에게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당정청이 긴급하게 민생현안 문제로 논의해서 대책을 마련하자고 건의했다.
이 대표는 또, 광복절 사면과 관련해 "민생 경제사범들은 잘못은 있지만 많이 반성을 하고 있고 벌을 받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뛸 수 있도록 민생경제 사범에 있어서는 통 큰 사면들이 있기를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건의했다.
특히, 개각에 대해서는 "탕평인사, 균형인사, 능력인사, 소수자에 대한 배려인사 등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당 운영과 관련해 미래지향적인 수평적인 당 운영을 하겠다며 "당정청이 하나가 되고 일체가 되고 동지가 돼서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들을 제대로 실천해서 정말 책임감 있게 집권 세력, 여권 세력의 일원으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영란법'과 관련한 농수축산 업계의 우려, 그리고 내수 경기 악영향과 관련된 해결 방안이 필요하고, 그런 차원에서 시행령 원안의 수정 요청 의견이 많았다고 전달했다"며 "대통령은 시행령을 마음대로 완전히 그 법(의 취지)에 다르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특유의 원칙을 말씀하시면서도, '해결이 필요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엄중한 안보 현실에 대해 참석자 전원이 통과 함께 공감했고, 무엇보다도 건강·농작물 피해나 위치 선정 문제 등의 정보를 정확하고 진솔하게 전달해야만 지역민도 마음의 문을 열고 이해할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를서로 나눴다"며 "특히 한 최고위원은 '정치권 개입이나 정치권이 지나치게 관여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박 대통령과 25분간 독대하며 나눈 대와와 관련해선 "국정, 민생, 제 당 운영에 관한 복안 등 상당히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고, 제일 중요한 결론으로 '자주 연락을 드리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대통령이 기꺼이 '알았다'고 말씀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만난 소회에 대해선 "13년 동안 모신 사람으로서 대통령께 정치인으로서 본받고 싶은 것은 일관성이다. 국가·국민, 그것 말고 다른 것을 생각하고 계신 게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념한다는 것"이라며 "(당 대표가 되기 전의)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당 대표로서 대통령을 만나면서 어색함이나 그런 것을 느끼지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