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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상 최대의 승진 인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어제 박종철 검찰총장이 전격 사퇴한데 이어서 오늘은 고동 검사장 1명과 검사장 1명이 잇따라 사표를 냈습니다.

검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자체 개혁을 가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희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희림 기자 :

어제 사퇴한 박종철 검찰총장과 고시 15회 동기인 김유후 서울 고등검찰청 검사장과 장웅수 대검찰청 총무부장이 오늘 오전과 오후에 각각 김두희 법무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장웅수(대검찰청 총무부장) :

수사를 하다가 뭐 결과가 안 나오면 결국 그것은 은폐했다, 축소고 축소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은 검찰이 억울한 일이 있다고, 그 수사의 어려움을 저마다 아는 분들이 이해를 해주는데.


유희림 기자 :

오늘 두 사람의 사퇴로 사실상 검찰 내에 고등고시 15회 시대는 막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다음 검찰총장은 고등고시 16회 출생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총장 승진 등으로 고등검사장 5자리와 검사장 8자리가 비게 되어 검찰 사상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재산 실사 과정에서 검사장 이상 일부 간부들의 사퇴도 예상되고 있어 인사 폭은 더욱 커질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후임 검찰총장이 내일 쯤 내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그동안 검찰 내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어온 인맥과 학연 중심의 인사 관행이 어떻게 타파될 것인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검찰조직 전반에 걸친 개혁 작업은 이번 총장 사퇴에 이은 대규모 인사를 계기로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희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