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회계기준 위반’ 셀트리온 3사에 과징금 130억원 부과_베토조이 후보_krvip

금융위원회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 3개사에 과징금 130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6일) 제5차 정례 회의에서 셀트리온 등 3개사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셀트리온은 과징금 60억 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과징금 60억 4,000만 원, 셀트리온제약은 과징금 9억 9,210만 원이 각각 부과됐습니다.

이들 3사의 과징금은 모두 130억 3,210만 원입니다.

이들 3개사 외에 관계자와 회계법인에 대한 과징금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관련해 대표이사 등 2명과 한영회계법인이 각각 4억 1,500만 원과 4억 9,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습니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관련해서는 대표이사 등 3인에 4억 8,390만 원,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삼정회계법인에 4억 1,000만 원, 한영회계법인에 5억 7,000만 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습니다.

앞서 셀트리온 3사는 지난 11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벗었지만,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담당 임원 해임 권고와 감사인 지정 등의 제재를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