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선로전환기 민간조사단 구성_내기 가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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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대구에서 부산역까지 KTX 2단계 구간의 선로전환기가 하루 2건꼴로 장애를 일으킨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정부가 민간 조사단을 꾸려 문제점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KTX 2단계 구간의 선로전환기에 대한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민간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광운대 이기서 교수를 단장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 10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다음달 중순까지 선로전환기 장애의 문제점과 정비 방안의 적정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철도시설공단이 시공사와 코레일 등과 함께 3차례 일제점검을 했지만 장애가 개선되지 않아 객관적인 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또 장애가 빈발한 울산역과 신경주역 8곳에 대해선 오는 15일까지 정비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일정기간 테스트를 거쳐 이상이 없으면 나머지 지역에 설치된 선로전환기도 8월말까지 같은 방식으로 정비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민간 조사단과는 별도로 현재 진행중인 철도기술연구원 용역 결과까지 포함해 8월 초 종합 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KTX 2단계 구간은 지난해 11월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4백여 건의 선로전환기 장애가 일어나 21차례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