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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출근길 지하철의 무료신문 경쟁이 치열합니다. 기존 신문시장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화일보의 무료신문 AM7이 창간된 오늘 아침. 신문사 사장과 명예 논필까지 독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 전국에 배포된 이 신문은 75만부. 메트로와 포커스가 주도해 온 시장에 종합일간지까지 뛰어들면서 무료신문 발행부수가 하루 200만부에 이르렀습니다. ⊙김정국(문화일보 AM7 발행인):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집중하고 문화, 혹은 대중예술 이런 쪽으로 치중을 했습니다. ⊙기자: 무료신문이 논평보다는 요약된 기사와 정보로 출근길 시민들에게 파고들면서 특히 가판비중이 높은 스포츠신문의 판매량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재단 조사 결과 무료신문을 본 뒤 가판대에서 일간지 구입을 줄이거나 사지 않는다는 응답이 67%에 달했습니다. 무료신문이 장기적으로는 구독시장에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창룡(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 기존의 신문들은 이와 차별된, 내용적으로 차별되고 질적으로도 훨씬 더 고급화된 신문으로 분명한 독자층을 형성해 줘야 살아남지 않을까... ⊙기자: 무료신문 범람으로 신문시장 질서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또 다른 종합일간지가 내년 초 무료신문 창간을 준비하고 있어 신문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